정부 "의대생 국시 재응시 의사 없었다…추가 기회 검토 불가"


[뉴시스]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정부가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이 재응시를 하겠다는 의사 없었고, 이에 따라 재응시 추가 기회를 검토하는 것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1차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의대생들의 국시 재응시 기화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안타까운 사례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염려가 되지만 정부의 기존 입장 변경을 검토할 상황은 아직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의과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의 다수가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발해 국시에 응시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의대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시 일정을 일주일 연기했지만 실제 14%만이 국시에 응시했다.

의대생들의 국시거부가 이어지면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국시 미응시 의대생들을 구제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논의 끝에 지난 13일 동맹휴학과 국시거부 등 일체의 단체행동을 잠정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정부는 의대생들 스스로 시험을 거부하고 있는 데다 다른 국시와의 형평성, 공정성을 고려해 국민적인 합의가 수반돼야만 추가 기회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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