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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일만에 돌아온 외국인…1% 가까이 상승


프로그램 순매도 4689억 이겨내…코스닥도 1.7% 올라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쿼드러플 위칭데이(네 마녀의 날)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반등하면서 24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이 5거래일만에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7포인트(0.87%) 오른 2396.48에 마감했다. 장중 2406.68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개인이 매수와 매도를 오가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4억원, 3천806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4천725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지수 선물·옵션, 개별주식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천83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2천854억원 순매도로 총 4천68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와 현물 순매수가 나타나 우호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간밤 뉴욕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반등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SK하이닉스(-0.91%), 셀트리온(0.00%)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 1.37%, 삼성바이오로직스 0.66%, NAVER 0.99%, LG화학 2.00%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올랐다.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1.29%), 카드(-0.87%) 업종이 내린 반면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29.43%), 소프트웨어(9.71%), 석유와 가스(4.05%) 업종이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대유플러스, 대유에이텍, DB하이텍1우 등 4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3포인트(1.71%) 상승한 884.30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억원, 60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54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에이치엘비(-0.19%)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3.55%, 씨젠 3.72%, 알테오젠 1.35%, 셀트리온제약 5.63%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카카오게임즈, 싸이토젠 등 6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2원 내린 1184.9원에 마감됐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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