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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안정세 접어들지 못해"…거리두기 연장 가능성 무게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확실한 안정세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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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및 방역수칙 조정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정 총리는 이날 "확진자가 감소하는 양상이지만 확실한 안정세로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며 "성급하게 방역조치를 완화해 위기를 초래하기보다는 확실한 반전 국면에 이를 때까지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민경제의 어려움과 일상생활의 불편을 생각하면 대단히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면서도 "지금 고삐를 바짝 조여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만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지난달 8월 26일(441명)을 정점을 찍은 뒤, 지난달 17일(197명) 이후 17일 만인 전날(195명) 100명대로 떨어졌고, 이날도 198명으로 이틀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달 30일 0시부터 이달 6일 24시까지 총 8일간 수도권의 방역 수위를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까지 격상했다.

거리두기 2.5단계에서는 모든 음식점과 제과점은 낮과 밤 시간대에 정상영업이 가능하지만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영업만 가능하고, 프랜차이즈형 카페는 매장 내 음식과 음료섭취가 불가능하고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또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 체육시설 운영이 불가하다.

한편 정부는 수도권에 내려진 거리두기 2.5단계를 1주일 연장하고, 나머지 지역은 2주 동안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는 방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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