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창명·이상인, '설거지 대첩' 그 후…쌓였던 앙금 6년 만에 '해소'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과거 인기 예능 프로 '출발드림팀'의 양대 산맥으로 한때 절친했지만, '설거지 대첩'으로 6년간 앙금을 쌓아온 방송인 이창명과 이상인이 눈물로 화해했다. 이상인은 일명 '설거지 대첩'에 대해 "사실은 단지 설거지 때문에 그런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채널A 방송화면]
[채널A 방송화면]

이날 방송에서 이상인은 설거지 대첩에 대해 "5년간 이창명에게 쌓인 감정이 있었다"라며 "그게 그냥 거기서 터진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상인은 "'출발 드림팀 시즌1'에서는 친형제처럼 각별했다"라며 이창명과 우정을 자랑했다. 하지만 시즌2에서부터 이창명이 달라졌고 그의 태도 때문에 서운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나는 시즌2 첫 녹화 때 형 진행 방식이 아주 달라져서 놀랐다. 상처받는 말까지 했다. 따로 부탁했는데도 형은 하던 대로 하더라"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6개월을 쉬고 복귀했는데 섭섭한 마음에 이창명에게 '어떻게 전화 한 통 안 할 수 있냐'고 하니 돌아온 첫마디가 '좀 바빴어'였다"라며 "그러고 바로 얼굴 돌리고 갔다. 누구한테 갔는 줄 아냐. 새로운 출연자들과 아이돌 있는 곳으로 가서 웃고 떠들고. 난 거기 멍하니 서 있었다. 우리가 한두 번 만난 사이면 그럴 수도 있지 한다. 형하고 쌓아왔던 우정, 유대 이런 게 있으니까 섭섭함도 그 깊이만큼 컸다"고 당시 섭섭한 감정을 털어놨다.

이상인의 쌓인 감정은 실미도에서 터지게 됐다. 이상인은 "형이 그때 불을 붙인 거였고 정신을 놔버렸다. 나중엔 내가 무슨 말 했는지도 모르겠더라"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창명은 그에게 사과하며 "우리가 너무 스포츠에만 연연하는 것 같아서 시즌2에서는 다르게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창명은 선택의 시간에 "옛날로 돌아가서 우리가 형 동생으로 다시 한번 지내는 거 어떠냐"고 이상인에게 제안했다. 결국 두 사람은 화해의 포옹을 했고, 이상인은 "형은 늘 나한테는 형"이라고 애틋함을 드러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창명·이상인, '설거지 대첩' 그 후…쌓였던 앙금 6년 만에 '해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