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가 6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 유지에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53포인트(1.33%) 오른 2395.90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큰폭으로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이 6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1천92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70억원, 기관은 1천388억원 순매도 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역대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고, 다우지수도 지난 2월 이후 처음 29000선을 회복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SK하이닉스(4.24%), 삼성전자(3.68%), LG화학(3.50%), NAVER(1.95%), 삼성바이오로직스(1.17%) 등이 상승했고 LG생활건강(-1.07%), 셀트리온(-0.33%), 카카오(-0.49%)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58%), 전기전자(3.17%), 화학(1.89%)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종이목재(-0.77%), 건설업(-0.62%), 기계(-0.49%), 섬유의복(-0.40%) 등은 약세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쌍용양회우, 한화솔루션우, 센풍제약우 등 3종목이었고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9포인트(0.85%) 상승한 874.13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이 51억원 순매도하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억원, 3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CJ ENM(7.53%), 에이치엘비(2.83%), 에코프로비엠(0.39%), 셀트리온(-0.10%), 엘테오젠(0.18%) 등이 상승했고 케이엠더블유(-1.08%), 씨젠(-3.67%), 제넥신(-0.66%), 셀트리온제약(-0.62%)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진양제약, 서울제약, 필로시스헬스케어 등 6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원 오른 1188.3원에 마감됐다.
김종성 기자 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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