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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연내 가능한 사업 빠르게 추진하라" 한국판 뉴딜 적극 호응


중소기업 비대면 트렌드 대응 위해 맞춤형 여신지원 확대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그룹 차원에서 적극 동참할 것이라 밝혔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손 회장은 "한국판 뉴딜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로드맵인 만큼, 이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그룹의 신성장 동력도 발굴할 수 있다"라며 "뉴딜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이 있도록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주요 사업별로 마련한 지원책들을 연내 조기 착수가 가능한 사업부터 빠르게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금융은 10월 중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 육성 기업과 협업해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초간편 신용대출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언택트 트렌드 대응을 위해 정책자금 활용, 보증기관 출연 등을 통해 맞춤형 여신지원을 확대한다.

온라인 판매역량 강화를 위해선 우리카드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위비마켓' 입점과 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활용한 입지·경쟁 분석을 제공하는 등 비금융 지원도 추진된다.

그린 뉴딜 부문엔 신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보증기관, 지역자치단체 연계 녹색금융 지원이 담겼다. 또 태양광, 해상풍력발전 부문 금융주선을 주도하고 친환경 하수처리시설, 클린 에너지센터 등의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한편, 그린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추진한다. 특히 뉴딜 투자펀드에도 그룹 혁신성장 펀드를 중심으로 투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 안전망 강화 부문의 지원을 위해 착한일자리 창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특판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대출금리를 우대해 준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 8월 뉴딜금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한국판 뉴딜 사업에 향후 5년간 총 10조원의 자금 지원을 하기로 한 바 있다"라며 "금융지원 외에도 물리적 폐기물 최소화와 친환경 물품 사용 확대, 여신·투자 시 기후변화대응 리스크 관리 강화 둥 그룹 내 친환경 녹생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금융은 혁신기업에 5년간 33조원의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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