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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디지털 뉴딜에 1조4000억·그린 뉴딜에 8조원 힘 보탠다


기존 혁신금융지원 50조원에 10조원 새로 추가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총 60조원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에 기존 혁신금융지원 50조원에 추가해 한국판 뉴딜 사업 금융지원을 위해 디지털 뉴딜 부문 1조4천억원, 그린 뉴딜 부문 8조원 등 약 10조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아이뉴스24 DB]
[사진=아이뉴스24 DB]

또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여신 지원과 더불어 하나금융투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을 통해 뉴딜 관련 펀드를 조성하는 등 직·간접 투자에도 금융지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우선 경제 전반의 디지털 혁신과 역동성 확산을 위한 '디지털 뉴딜' 지원을 위해 데이터 댐 등 대규모 ICT 인프라 구축에 대한 PF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지난 7월 하나은행은 스마트 산업단지를 포함한 산업 디지털 혁신 지원과 5G 설비 투자 등에 대한 IB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스마트 공장 고도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3년까지 연간 1천억원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하는 등 디지털 뉴딜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에 돌입한 바 있다.

그린뉴딜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이뤄진다. 하나금융은 그린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분야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하나대체투자, 하나벤처스를 통해 시중의 유동자금이 뉴딜 관련 생산과 혁신에 투자될 수 있도록 시장 조성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자본 유치의 기회도 모색하기로 했다.

지난 7월 하나금융은 두산그룹과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 에너지 사업에 대한 직·간접적 금융지원을 통해 해상풍력발전, 수소연료전지, 모바일 연료전지 등 그린 뉴딜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화 상품 등 사회적 안전망을 위한 금융지원에도 6천억원을 투자해 고용 사각지대의 해소 노력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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