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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 출시…"한 세대 이상의 기술혁신"


전 세대 대비 컴퓨팅 성능 20% 개선…그래픽 성능은 2배 향상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인텔이 새로운 차세대 모바일 PC프로세서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슈퍼핀 공정 기술을 활용해 성능을 크게 개선하면서 한 세대 이상의 기술 혁신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인텔코리아는 3일 온라인 브리핑을 개최하고,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탑재한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타이거레이크)를 공개했다.

타이거레이크는 윈도우 및 크롬OS 기반 노트북에서 업무, 협업, 창작, 게이밍, 엔터테인먼트 등에 걸쳐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노트북용 프로세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에이서, 에이수스, 델, 다이나북, HP, 레노버, MSI, 레이저 등 국내외 업체를 통해 150개 이상의 노트북이 출시될 예정이다.

타이거레이크는 한 세대 이상의 진보를 이뤄낸 제품이다. 최적화된 CPU, GPU, AI 가속화,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역량 등이 씬앤라이트용으로 통합된 것으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환경에서 성능을 극대화한다.

인텔코리아는 3일 온라인 브리핑을 개최하고,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탑재한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타이거레이크)를 공개했다. [사진=인텔]
인텔코리아는 3일 온라인 브리핑을 개최하고,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탑재한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타이거레이크)를 공개했다. [사진=인텔]

타이거레이크는 인텔의 슈퍼핀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슈퍼핀은 기존 10나노 공정을 유지하면서 핀펫 트랜지스터와 슈퍼 금속-절연체-금속(Super MIM) 커패시터를 결합한 기술로, 전력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이에 따라 성능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통상 세대 간 컴퓨팅 성능 개선은 10% 미만에서 이뤄지는데, 타이거레이크는 전 세대 대비 컴퓨팅 성능이 20%가량 향상됐다. 그래픽 성능은 1.5~2배, 인공지능(AI) 성능은 4배 이상의 개선을 이뤄냈다.

게이밍 성능도 이전 세대보다 최대 2배가량 강화됐다. 보더랜드3, 파크라이:뉴 던, 히트맨2 및 인기 게임을 1천80P 고해상도로 플레이한 결과 경쟁사 제품보다는 2배 이상의 빠른 게임 및 스트리밍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은 이날 새로운 노트북 브랜드 '이보'도 공개했다. '이보'는 사용자들이 어디서든지 집중해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최고의 노트북에만 부여되는 브랜드로, 인텔이 소비자의 노트북 경험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아테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보'는 핵심 경험 지표(KEI)와 사양을 지속적으로 충족하거나 능가하는 노트북에 부여된다. 목표 KEI는 최소값에 설정돼 있으며 ▲일관된 배터리 응답성 ▲절전 모드에서 1초 내 시스템 재가동 ▲FHD 디스플레이 사용 시 9시간 이상의 실제 배터리 수명 ▲FHD 디스플레이 사용 시 30분 충전으로 최소 4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고속 충전 등의 항목을 포함한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인텔 수석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 매니저는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역대 인텔 최고의 노트북 프로세서이자 실제 프로세서 성능의 진일보"라며 "업무, 콘텐츠 제작에서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에 이르기까지 인텔 이보의 인증을 받은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탑재 시스템을 통해 최고의 노트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길어지며 비즈니스와 개인생활에 있어 필수 디바이스인 PC성능과 기능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사항이 증가하고 있다"며 "하반기 노트북 시장을 견인할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인텔 이보 플랫폼이 업무와 학습은 물론 엔터테인먼트까지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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