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스, OLED 메탈마스크 기술력 보유…'소부장' 흥행 잇는다


중국 등 생산거점 확대…수요확대에 적극 대응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하는 자금을 바탕으로 중국 등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대하고, 국내외 신규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겠다."

김영주 핌스(PIMS) 대표는 1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현재 800억원 수준의 국내 생산능력을 1천500억원까지 끌어 올리고, 추가로 중국에 생산 거점을 확보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현재 OLED 마스크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에 발맞춰 생산능력을 늘려가고 있다"며 "지난 7월 인천 남동공단에 공장부지를 확보했고, 중국 청두와 우한에도 생산법인 설립을 구상 중이다"고 설명했다.

핌스는 OLED 마스크 연구개발과 제조 업체다. OLED 마스크는 유기물을 선택적으로 패터닝해 발광보조층, 발광층, 전극층을 만드는 증착공정과 산소와 수분을 차단해 유기물의 발광 특성을 유지시켜주는 봉지공정에 사용된다.

핌스는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애칭 공정과 인장, 용접 공정도를 일원화해 차별화된 마스크 품질을 인정받아 현재 국내외 주요 OLED 패널 제조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주력 제품인 F-마스크와 S-마스크의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 159%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연결 실적 매출액 378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9%, 194% 증가하는 등 전 부문이 큰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상반기에 매출액 237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달성했다.

[PIMS]

전방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핌스의 동반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김 대표는 "글로벌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모바일과 TV 수요 증가로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중국의 경우 정부 주도의 OLED 생산라인 증설과 생산량 확대에 따라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BOE, 비전옥스(Visionox), 티엔마(Tianma), CSOT 등 주요 업체 4개사의 연간 총 생산량이 2017년 68만7천장에서 오는 2024년에는 2천328만6천장으로 급격히 성장할 전망"이라며 "앞으로 중국 내 주요 고객사들의 OLED 양산라인이 가동되면 OLED 마스크 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핌스는 올해 프레임 제조 사업을 시작하며 마스크 전 공정의 수직 계열화에도 성공했다. 프레임은 OLED 디스플레이 메탈 마스크 제조에 사용되는 필수부품이다. 회사는 주요 고객사의 요청으로 지난 1월 핌스프레임의 지분 51%를 인수했다.

핌스는 수직 계열화를 통해 납기 대응력, 제품 개발 속도, 고객대응 측면에서 월등한 경쟁력 확보와 함께 프레임 직접 제작에 따른 원가경쟁력과 수익성 향상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OLED 마스크를 선보이며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고, 생산거점을 확대해 고객 대응력을 향상시켜 국내외 신규 고객사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PIMS IPO 온라인 기자간담회]

한편 핌스가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모 흥행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최근 와이팜(5G모듈), 이엔드디(2차전지 소재) 등이 IPO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핌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200만주로, 공모 희망가 밴드는 주당 1만5천~1만9천원이다. 밴드 기준 공모금액은 300억~380억원이다. 오는 2~3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9~10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9월 말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김종성기자 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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