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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술수출규제 강화…틱톡매각에 파장


AI·데이터분석 등 추가…AI 등의 IT 분야에 규제 초점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정부가 자국산 제품과 기술의 중국 수출을 엄격히 통제함에 따라 중국정부도 대미 기술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IT 등의 기술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중국상무부와 과학기술부는 28일 새롭게 수정한 수출금지와 수출제한 기술목록을 공개했다. 이 기술목록은 이전에 없었던 인공지능(AI)과 개인용 데이터분석 등이 추가됐다.

이 목록은 2008년 이래 지속적으로 새로운 부분을 보완해 IT 분야의 신기술을 망라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기술 수출 규제를 한층 강화한다
중국정부가 기술 수출 규제를 한층 강화한다

이번 규제 강화로 중국 인기 쇼츠 동영상 메세징 서비스 틱톡의 사업자 바이트댄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북미사업부문 매각협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바이트댄스는 미국정부의 서비스 중단 압박에 북미지역의 틱톡 사업부문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MS와 오라클, 월마트가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케빈 메이어 바이트댄스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기로 해 협상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정부의 수출 규제강화까지 겹쳐 이 법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매각협상이 중단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틱톡은 미국에서 1억명 이용자를 지니고 있는 인기앱이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기술 주도권 싸움으로 인한 인한 불똥이 틔여 북미사업 부분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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