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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이어 위챗도 美정부 제소


美위챗이용자연합 "서비스 금지는 위헌"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위챗이용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서명했던 틱톡 등의 중국산 인기 메세징앱 서비스 이용금지 명령에 불복하고 소송을 제기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위챗이용자연합이 23일 미국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위챗이용자연합은 트럼프 정부의 위챗 이용금지 명령을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헌"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미국의 경우 1천900만명이 위챗을 이용하고 있어 위챗 이용금지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헌법까지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챗이용자연합이 서비스를 금지한 미국정부에 소송을 제기했다 [텐센트]
위챗이용자연합이 서비스를 금지한 미국정부에 소송을 제기했다 [텐센트]

반면 미국 상무부는 위챗 등의 인기 메세징앱이 미국 서비스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한다고 지적하고 이앱들의 이용금지행정명령을 내렸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 주도권 경쟁은 무역분쟁에서 시작돼 현재는 데이터공유와 모바일앱의 미국내 이용금지로 확전되고 있다.

특히 미국정부는 5G통신 기술을 중국이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 화웨이 5세대(5G) 통신장비 도입을 중단하고 인기 중국 메세징앱 틱톡, 위챗의 미국내 서비스 제공을 차단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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