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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웨이 반도체 수출규제 강화


38개 관계사 블랙리스트에 추가…총 152개사 제재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정부가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수출금지를 강화해 압박강도를 높였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17일(현지시간) 화웨이가 미국산 반도체를 공급받기 힘들게 규제를 한층 강화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화웨이를 겨냥해 반도체 수출을 금지시켜 미국의 기술이나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반도체까지 손에 넣을 수 없도록 했다.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가 미국산 반도체를 공급받기 힘들게 규제를 한층 강화했다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가 미국산 반도체를 공급받기 힘들게 규제를 한층 강화했다

이런 조치로 21개국에서 사업중인 화웨이 관계사 38개사가 수출금지 대상 업체로 지정됐다. 지난해 5월 미국 상무부가 처음으로 화웨이를 수출금지 업체에 올린후 총 152개사로 늘었다.

당시 미국정부는 화웨이 통신장비를 통해 국가기밀 정보가 중국정부로 유출되고 있어 국가안보를 위해 화웨이를 미국산 제품의 수출금지 대상업체로 지정했다.

화웨이는 이런 미국의 주장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미국연방법원에 이를 제소했다. 또한 화웨이는 수출금지 대상업체로 지정됨에 따라 관계사를 통해 주요부품을 수입했다.

미국정부는 화웨이가 관계사를 통해 우회수입을 할 수 없도록 총 152개 관계사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미국정부는 화웨이 외에도 틱톡을 비롯한 중국산 앱에 대한 미국내 서비스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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