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한 식당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다시 원격근무 체계로 전환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전사 원격근무 체계로 긴급 전환했다. 카카오 본사 등이 입주해있는 건물 인근 상가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임직원 생활권과 밀접한 지역인 만큼, 예방을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날 출근한 카카오 직원 대부분이 오후께 집으로 돌아갔으며, 원격근무 종료 시점은 미정이다. 앞서 카카오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 1회 출근하는 순환근무제를 이어가다 지난달 7일 정상근무 체계로 전환한 바 있다.
지난 3일 정상근무로 전환했던 네이버 역시 2주 만에 다시 순환근무제에 들어간다. 오는 18일부터 2주 간 주 2회만 본사로 출근하게 된다.
한편, 이날 경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47명 늘어났다. 이중 22명이 용인시 기흥구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한 환자로 경기 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728명에 달한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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