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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집콕 문화 생활' 확산…PC·TV 잘 나간다


해외여행 대신 집안 가전 업그레이드 수요 ↑…안마의자도 '인기'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콕 문화 생활'이 확산되며 인기 가전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자랜드가 올해 2월부터 이달 6일까지 관련 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PC와 TV, 안마의자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11%, 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해외여행 등 외출에 지출하는 대신 집안 가전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영향이 컸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드라마·영화는 물론 공연이나 콘서트까지 집에서 즐기는 '뉴노멀' 문화 생활 트렌드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집에서 편안하게 콘텐츠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가전들의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사진=전자랜드]
[사진=전자랜드]

특히 PC는 높은 활용도와 재택근무, 온라인 개학의 영향까지 받아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했다. TV는 큰 화면으로 생생하게 영화나 콘서트 영상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휴식과 건강까지 챙기는 소비자들은 안마의자를 구입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여행에 지출을 하지 않은 소비자들이 집안의 가전제품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롭게 구매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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