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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세력 겨냥' 진중권 "공수처, 서민과 관련 없는데 왜 목숨거나"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친문 세력들을 겨냥해 "검찰이 추미애 라인, 이성윤 사단으로 개혁(?)되고, 공수처가 출범하면 쟤들 삶이 좋아지는 건 확실히 알겠는데, 너네들 삶은 어떻게 좋아지는 거야?"라고 공개 질문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검찰인사·공수처와 관련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정치 엘리트들 사이에서 궁정암투의 룰을 정하는 문제일 뿐인데, 왜 나라 전체가 시끄러워야 하느냐"라며 "어차피 검찰개혁은 비리 저지르는 범털들에게나 좋지, 우리 같은 개털들에겐 좋을 건 하나도 없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뉴시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뉴시스]

이어 그는 "(한동훈) 검사장도 개혁검찰(정진웅 부장으로 읽힘)에게 플라잉 어택을 당하는 판에 우리 같은 민초들의 인권 따위야 말할 것도 없을 테고. 용케 기소돼도 전관예우 받는 몸값 비싼 변호사를 열 댓명씩 사서 쓰는 사람들의 인권을, 왜 쥐뿔도 가진 것 없는 자기들이 챙겨 주려하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살인죄 누명 쓰고도 돈이 없어 국선 썼다가 20년씩 억울한 옥살이를 한 사람들을 위해선 그 헤픈 촛불 한번 들어본 적 없는 사람들이, 부도덕한 강남 사모님을 위해 단체로 서초동으로 달려가 생쇼를 하는 이유는 뭔가"라고 직격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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