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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교회 집단감염 재발 매우 우려…방역수칙 준수 당부”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그간 안정세를 보였던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보름여 만에 다시 30명대로 증가했다”며 “대다수의 교회가 자율적으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고 있지만, 교회에서 과거와 같은 유형의 집단감염이 또다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 두 곳에서는 예배 후 단체식사를 하면서 마스크를 벗고 대화했고, 다른 한 곳은 지하 1층에 위치해 창문이나 환기시설이 없어 감염에 취약한 환경이었다”며 “종교행사 중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단체식사는 피하는 등 방역수칙을 자율적으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뉴시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뉴시스]

또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호우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피해발생에 신속히 대처해달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특보에 귀 기울여 주시고 외출자제 등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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