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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등 기업들 사이버 공격으로 골머리


랜섬웨어·해킹공격으로 서비스 차질…인텔은 내부문서 유출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웨어러블 기기 업체 가민과 카메라 제조사 캐논 등을 포함한 기업들이 사이버 공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민과 캐논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운영중인 서비스를 제대로 구현할 수 없어 서비스에 차질을 빚었다.

반면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은 해킹공격으로 회사문서가 유출돼 이를 수습하느라 애를 먹고 있다.

테크레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인텔은 온라인 파일 공유 사이트 메가에 업로드된 대외비 또는 기밀문서를 포함한 20GB 내부문서의 유출을 조사하고 있다.

인텔을 비롯한 기업들이 최근 사이버 공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픽사베이]
인텔을 비롯한 기업들이 최근 사이버 공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픽사베이]

인텔의 유출된 문서는 스위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틸 코트만이 올초 인텔을 해킹했다고 주장하는 한 해커로부터 관련파일을 받아 공개해 알려졌다.

틸 코트만은 해커가 대기업들을 사이버공격으로 자료를 빼내는 보안사고가 발생한 경우 이를 공지하는 유명한 텔레그램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 이번 인텔의 기밀문서 유출도 알게 됐다. 이 기밀은 인텔의 연구 및 디자인센터에서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최근 기업들은 랜섬웨어와 해킹공격으로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기밀정보가 유출돼 고전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재택 근무자가 늘자 보안시스템이 취약한 이들 컴퓨터 사용자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기업들의 피해액도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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