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온라인 전시 강화 … 새 동영상 채널 만든다


지스타TV 위탁용역 공고…비즈니스 미팅용 플랫폼도 재구축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국내 최대 게임박람회 '지스타'가 온라인 행사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지스타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 개최하기로 했다. 대신 온라인을 적극 활용할 계획. 이에 따라 유튜브 등에 자체 채널을 개설, 행사 현장을 실시간 중계하고 행사 홍보 및 참가사 프로모션 등에도 나선다.

이에 더해 기존 기업관(BTB)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뤄졌던 현장 비즈니스 미팅의 온라인 진행을 위한 전용 플랫폼도 구축한다.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마련하고, 기존 지스타 모바일 앱 개선과 함께 전용 앱 마련 등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9의 모습.

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최근 '지스타TV 운영 및 영상콘텐츠 제작에 대한 위탁 용역' 공고를 내고 '지스타TV(가칭)'의 운영 및 콘텐츠 제작 업체 선정에 나섰다.

오는 24일까지 접수를 받은 뒤 이달 말 심사 등 절차를 거쳐 내달 초에는 최종 업체를 선정, 계약을 맺는다. 계약 기간은 올 연말까지로 '지스타TV'는 유튜브를 비롯해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등에 개설된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이미 지난 2012년 'Gstar.official.gameshow'라는 유튜브 채널을 열고 매년 관련 영상을 올렸으나 구독자 수가 1천명을 밑돌고 영상 조회수도 대부분 세자릿수에 그치는 등 활성화되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지스타가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됨에 따라 영상 채널을 리뉴얼하는 등 이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유튜브·트위치 등 여러 플랫폼에 공식 채널을 구축할 예정으로 현재 라이브 방송을 어떤 플랫폼에서 할 지를 놓고 여러 미디어 플랫폼 업체와 논의 중이다. 라이브 방송은 하나의 플랫폼으로 일원화하되, 이를 아카이빙해 영상으로 올리는 것은 여러 플랫폼에서 진행한다.

한국게임산업협회 관계자는 "기존 채널이 지스타 현장스케치 위주로 영상이 올라갔다면 새로운 채널에서는 예능·광고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난 6월 지스타의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를 발표한 이후 '지스타TV'에 들어갈 콘텐츠나 출연진 등을 고민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고에 따르면 '지스타TV'는 9월말 추석 연휴를 전후로 채널을 개설, 지스타 2020이 열리는 11월 19일 전까지 대회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각종 콘텐츠를 제작한다. 참가사 프로모션, 자체 제작 예능, 예선 주요 경기 생중계 등이 예정됐다.

행사 기간인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현장 생중계 등을, 폐막 이후에는 참가사 사후 프로모션, 지스타 주요 하이라이트 등을 제공한다. 채널 운영은 올 연말까지로 예정됐으나 반응이 좋을 경우 상시 채널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올해 지스타는 BTB관은 온라인 전환하고, 일반인 대상 BTC관은 최고 수준의 방역 대책을 마련해 일부는 오프라인에서 개최하고, 대체 가능한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지스타 2019 개막식의 모습.

이에 따라 BTC관은 전반적인 영상 콘텐츠 강화에 초점을, BTB관은 앱, 홈페이지 개편 등 비대면 미팅 시스템 강화에 집중한다.

기존 지스타 모바일 앱을 모바일 웹페이지와 차별화해 개편하고, 화상회의 기능이 포함된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 전용 앱도 제작해 전반적인 미팅 일정 관리 등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웹 페이지는 참가신청·결제 시스템과 화상회의를 연동하고, 접수 프로세스 개선 및 대기신청 접수를 시스템화하는 등 전반적인 기능을 강화한다.

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을 감안, '지스타TV' 채널 개설. 비대면 시스템 구축 등 온라인 분야를 강화할 것"이라며 "오프라인에서의 행사 영향력을 온라인까지 확장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빠르면 이달 말 온·오프라인 세부 프로그램 등 지스타 관련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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