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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스티앤씨, 고현정·조인성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인수


지분 38.4% 확보 예정…미디어사업 본격화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쌍방울그룹 계열사 포비스티앤씨가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아이오케이컴퍼니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포비스티앤씨는 아이오케이컴퍼니의 주식 1천951만4천113주(지분 38.45%)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인수는 최대주주 지위 확보를 통한 경영권 획득과 사업 다각화가 목적이다.

포비스티앤씨는 아이오케이컴퍼니 인수를 통해 언택트(비대면) 사업을 본격 확장하며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포비스티앤씨는 비대면 온라인 시험 감독 관련 특허, 온라인 학습 성취도 관리시스템 특허 등을 잇달아 출원하면서 비대면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또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지난 2018년 설립한 자회사 포인트아이와의 협업으로 IT솔루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포인트아이는 무선인터넷 기반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통신서비스 사업자에게 관련된 솔루션을 공급하는 ICT 기업이다.

2000년 설립된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배우 고현정 조인성을 비롯해 개그우먼 이영자 김숙 홍진경, 가수 장윤정 문희준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다. 2017년 빌리프엔터테인먼트와 합병한 후에는 연예인 영입을 확대하며 매출액이 2017년 183억원에서 지난해는 487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SM·JYP·YG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기획사를 중심으로 움직이던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엔터사와 IT 기업이 손을 잡고 시너지를 내는 형태로 재편되면서 포비스티앤씨의 아이오케이컴퍼니 인수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훈 포비스티앤씨 부사장은 "국내 콘텐츠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매니지먼트 회사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아이오케이컴퍼니와 협의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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