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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QLED 영향력 확대…글로벌 프리미엄 TV시장 1위


프리미엄 TV 2분기 출하량 220만대…전년 대비 12%↑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QLED 출하량을 늘리며 지난 2분기 글로벌 프리미엄 TV시장 매출 1위 자리를 이어갔다.

5일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DSCC가 발표한 '분기별 고급 TV 출하량 및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프리미엄 TV 출하량은 220만대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QLED 제품 라인을 저렴한 모델로 확장하며 출하량을 전년 대비 52% 늘렸다.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61%로 확대되며 선두를 지켰다.

분기별 고급 TV 출하량 및 예측 보고서 [사진=DSCC]
분기별 고급 TV 출하량 및 예측 보고서 [사진=DSCC]

다만 2분기 글로벌 TV시장 매출은 전체 출하량 증대에도 불구하고 대형TV 매출 감소 영향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20% 줄어들었다.

이에 삼성전자 역시 프리미엄 TV 시장 매출 점유율 1위 자리는 이어갔으나, QLED TV 할인 판매 영향으로 매출 점유율은 출하량 기준 점유율보다 낮아 60%를 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QD OLED를 도입할 경우 8K TV 부문에서의 매출 점유율도 빠르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2023년에는 거의 5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점쳐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0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QD 디스플레이에 13조1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공식 발표하고, 최근 QD 디스플레이 양산을 위한 장비를 반입하는 등 내년으로 잡힌 양산 일정에 맞추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지난달 QD 설비 반입식에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협력업체들과의 공고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QD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지난 20여년 간 축적해온 LCD 대형화 기술과 퀀텀닷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화질의 QD디스플레이 양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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