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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6천억 매수에 막판 반등…강보합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에 투심위축…코스닥 1.5% 올라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국제 신용평가사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에 상승과 하락을 오갔으나 오후들어 개인의 매수물량이 늘면서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7포인트(0.07%) 상승한 2251.04에 마감했다. 장중 2237.04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막판에 상승 반전했다. 개인이 6천25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687억원, 3천807억원 순매도 했다.

장 초반 개인은 2천억원 넘게 사들인 뒤 오후 들어 6천억원대까지 매수물량을 늘려나간 것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공공재정의 악화와 재정 강화 계획의 부재를 고려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힌 것이 장 초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삼성전자(-1.90%), SK하이닉스(-1.21%), 삼성전자우(-0.91%)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NAVER 4.49%, 삼성바이오로직스 0.41%, LG화학 11.80%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조선(-3.14%), 전문소매(-2.82%), 문구류(-2.29%) 업종은 하락한 반면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9.46%), 화학(6.86%), 도로와 철도운송(6.05%), 양방향미디어와 서비스(5.23%) 업종은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드림텍, 우리들제약 등 4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7포인트(1.50%) 상승한 827.57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5억원, 4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18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이치엘비(-2.15%), 알테오젠(-0.32%), SK머티리얼즈(-0.33%)가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3.17%, 씨젠 11.33%, 셀트리온제약 0.51%, 제넥신 6.01%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유바이오로직스, 휴마시스, 엑세스바이오 6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원 오른 1193.4원에 마감됐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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