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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대면 의료 등 'K-서비스' 수출산업으로 육성


의료·헬스케어, 콘텐츠, 에듀테크, 디지털서비스, 핀테크, 엔지니어링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정부는 의료·헬스케어, 콘텐츠, 에듀테크, 디지털서비스, 핀테크, 엔지니어링 등을 6대 유망 'K-서비스'로 선정해 차세대 유망 수출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수출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무역구조의 질적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등 6대 K-서비스 산업의 해외진출 확대 방안을 마련해 오는 8월 6일 제1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제조업 중심의 수출 육성 정책에서 탈피해 서비스 산업을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으로, 기존 제조업 중심으로 이루어진 수출지원사업과 제도를 서비스 친화적으로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서비스기업에 대한 융자 확대, 무역보험 우대 등 금융·투자지원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 기업들의 초기 해외진출을 위한 트랙레코드를 공공사업 및 대기업 협업으로 지원하고, 디지털 수출 플랫폼, ODA·K브랜드 연계, 해외지재권 보호 강화, 글로벌 표준 선점, 서비스 수출 통계체계 혁신 등 제조업에 못지 않는 수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1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네오펙트를 방문, 스마트글러브를 직접 사용해 보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1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네오펙트를 방문, 스마트글러브를 직접 사용해 보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 회사는 뇌졸중, 치매 등 신경계 질환 환자를 위한 재활 의료기기와 솔루션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전면적인 비대면 의료를 시행중이다.

이 날 성윤모 장관의 방문현장에서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재활 사각지대 해소 및 국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홈 재활서비스가 의료산업 발전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제품개발 중심의 연구과제 지원 이외에 임상, 인허가, 보험수가 생성 등에 대한 정부 지원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성윤모 장관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 개발사업을 통해 기술개발과 임상, 인허가를 지원할 예정이며, 보험 등재와 관련해서는 복지부 소속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컨설팅 등을 통해 기업을 지원중"이라고 대답했다.

성 장관은 “바이러스를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다가올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언급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분야로, 국내의 풍부한 의료 데이터 및 ICT인프라 기반으로 한 잠재력이 매우 큰 산업”이라면서, "비대면 서비스인 디지털 헬스케어가 신수출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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