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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탑10'은


삼성물산, 7년 연속 1위…SK건설, 10대 건설사 복귀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삼성물산이 올해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하는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7년 연속 왕좌의 자리를 지켰다. 2위와 3위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차지하며 '빅3'를 유지했으며 SK건설은 '탑10'으로 재진입하는데 성공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전국 건설업체 대상으로 한 '2020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20조8천461억원으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현대건설(12조3천953억원), 대림산업(11조1천639억원)이 차지했다. 지에스건설(10조4천669억원)은 4위를 차지해 전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국토부]
[국토부]

특히 지난해 6위였던 포스코건설은 8조 6천61억원을 기록하며 5위 대우건설(8조4천132억원)을 따라잡았다. 7위 현대엔지니어링(7조6천770억원), 8위 롯데건설(6조5천158억원) 9위 HDC현대산업개발(6조1천593억원)이 차지하며 전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11위로 물러났던 에스케이건설은 5조1천806억원을 기록하며 10위권 내에 재진입했다. 지난해 10위권에 진입한 호반건설은 두계단 아래로 하락하면서 12위를 기록했다. 한화건설이 3조7천169억원을 기록하며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공시(7월 말)하고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 평가 총액은 258조1천356억원으로 지난해(248조8천895천억원)에 비해 3.7% 증가했다. 최근 3년간 공사실적을 평가하는 실적평가액은 100조 8천억원으로 전년(100조4천억 원)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2년 연속(4.1→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공사실적 주요 순위를 살펴보면, 토건 분야는 삼성물산이 8조3천323억원, 현대건설이 6조8천413억원, 지에스건설이 6조4천877억원을, 토목 분야는 현대건설이 2조3천636억원, 삼성물산이 1조8천751억원, 대우건설이 1조3천1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이 6조4천572억원, 지에스건설 5조4천651억원, 대우건설 4조9천241억원을,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 4조8천665억원, 지에스 건설 2조9천482억원, 현대엔지니어링이 2조8천349억원을, 조경 분야는 지에스건설이 660억원, 제일건설이 617억원, SK임업이 567억원을 거뒀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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