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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기정보통제권 강화…"개인정보 수집동의 철회도 한번에"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 개편…자기정보 통제권↑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앞으로 네이버 이용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내용을 확인하고 철회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29일 네이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발표했다.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는 네이버가 지난 2013년부터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로, 이용자의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내역 ▲본인이 동의한 '제3자 제공'의 현황 ▲수집 목적 및 정보 제공 업체 등을 한 눈에 보여준다 있다.

네이버는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를 개편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를 개편했다. [사진=네이버]

이번 개편으로 네이버는 이용자가 개인정보 수집 및 제3자 제공에 동의한 날짜를 공개한다. 또 이에 대한 '동의 철회'까지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정보 처리 현황 확인부터 철회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셈이다.

향후 네이버는 이용자가 개인저보 관련 내역을 선택해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DPO)는 "개인정보 수집·제공 동의 철회 시, 서비스 해지로 연결될 수 있어 많은 기업들이 철회권 보장에 소극적"이라며 "네이버는 이용자의 개인정보 자기 결정권 보장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네이버 이용자에 세계 최상위 수준이 자기정보 통제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와 함께 정보주체의 권리 신장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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