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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GS리테일과 '차기 식품 유니콘 기업' 찾는다


'넥스트 푸디콘' 통해 유망 푸드 스타트업 모집 개시…5개社 발굴해 육성 지원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GS홈쇼핑이 GS리테일과 손잡고 새로운 '식품업계 유니콘 기업'이 될 스타트업 찾기에 나선다.

GS홈쇼핑과 GS리테일은 미래 동반 성장을 위해 식품 제조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넥스트 푸디콘' 프로그램을 개시하고 다음달 16일까지 참가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넥스트 푸디콘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큰 변화를 맞이한 식품 분야에서 GS홈쇼핑과 GS리테일, 유망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함께 신상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GS홈쇼핑이 GS리테일과 손잡고 새로운 식품업계 유니콘 기업 찾기에 나선다. [사진=GS홈쇼핑]
GS홈쇼핑이 GS리테일과 손잡고 새로운 식품업계 유니콘 기업 찾기에 나선다. [사진=GS홈쇼핑]

프로젝트 테마는 현대인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식사 대신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스낵 ▲고령자·여성·유아 등 특정 타깃에 맞춘 메디푸드 ▲환경문제를 해결할 대안 식재료를 발굴하는 지속가능식품 등 4가지로 선정됐으며 총 선발 스타트업은 5개 사로 예정됐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GS홈쇼핑, GS리테일과 함께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고 상품 제조 및 유통 과정에서 협력하며 유튜브 등 SNS 공동 마케팅도 펼칠 수 있다.

GS홈쇼핑과 GS리테일은 이를 위해 팀당 최대 2천만 원 상당의 사업 지원금과 12주 멘토링, 사업 공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GS홈쇼핑과 GS리테일의 MD 등 전문가 멘토링, GS홈쇼핑의 투자 푸드 스타트업인 '쿠캣', '프레시지', '다노' 등과의 협업 기회도 주어진다.

사업 장소는 공유주방 서비스 플랫폼 '위쿡'이 제공한다. 위쿡은 선발 스타트업에게 오피스 및 기업간거래(B2B) 유통이 가능한 주방·제조 설비, 스튜디오 공간을 제공하며 관련 비용은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공동 부담한다.

넥스트 푸디콘은 총 12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올해 말 테스트 판매를 거쳐 내년 초 GS홈쇼핑의 'GS샵',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와 모바일쇼핑몰 'GS프레시몰' 등 양사 채널에서 본격적인 상품 론칭을 추진할 계획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넥스트 푸디콘은 그간의 스타트업 투자·성장을 지원하는 전문 교육,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기 스타트업과 비즈니스적으로 협업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 GS 유통 계열사가 함께하는 첫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전략 분야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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