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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옵티머스 펀드' 보상안 결정 유보


"충분한 검토 더 필요…조만간 임시이사회서 논의 예정"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가입 고객에 대한 긴급 유동성 공급을 위한 선지원 안건 결정을 보류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사회가 장기적인 경영 관점에서 좀 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판단해 보류한 것"이라며 "조만간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이 발표한 옵티머스자산운용 중간 검사 결과를 보면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전체 판매액의 약 84%인 4천327억원을 팔았다. 이 증권사를 통해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개인 계좌 수는 884개, 법인 계좌는 168개로 투자금액은 각각 2천92억원, 2천23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NH투자증권이 선지원 결정을 보류한 것은 금융감독원의 회사에 대한 현장검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오는 24일까지 NH투자증권에 대한 현장검사를 통해 상품구조, 투자대상 자산의 실재성 등을 확인했는지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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