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발생 수를 언급하면서 "정부를 믿고 조금 더 힘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국내에서 코로나 첫 환자가 발생한 지 6개월 되는 날"이라며 "국내 지역감염 확진자 수가 드디어 4명으로 줄었다. 국민 여러분을 중심으로 의료진, 방역당국, 지자체의 헌신적 노력으로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잘해온 것처럼 정부를 믿고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며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명 늘어 누적 1만 377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2일(17명) 이후 28일 만에 가장 적게 발생했다. 20명대 기록은 지난달 25일(28명) 이후 25일 만이다.
이 중에서도 지역 발생은 4명에 그쳤다. 해외유입이 22명이었다. 지역발생 확진자 4명은 지난 5월 8일(1명) 이후 73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한 자릿수 기록은 같은 달 19일(9명) 이후 62일 만이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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