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금값, 사상 첫 7만원대 진입…'역대 최고가'


코로나19 팬데믹에 안전자산 선호 영향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金)이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14일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1kg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4년 3월 KRX 금시장이 개설된 이후 역대 최고가로, 전일 기록인 6만9천900원 역시 하루 만에 뛰어 넘었다.

금값은 특히 이날 장중 7만60원까지 치솟아 종전 장중 최고가인 지난 5월18일 7만원 또한 넘어섰다.

KRX 골드바 [사진=한국거래소]
KRX 골드바 [사진=한국거래소]

최근 이 같은 금값의 고공행진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송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금 가격 랠리는 증시 사이클과 관계없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와 같이 낮은 실질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견인하는 증시 상승 국면에서 금은 인플레이션을 헷징(Hedging) 역할을 할 것이고,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강해지며 증시가 하락 사이클에 접어들 때는 안전자산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금값, 사상 첫 7만원대 진입…'역대 최고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