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원순 시장 장례, 서울특별시장으로 5일장…시청 앞 분향소 설치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가 5일장인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3일이다. 시청 앞 등에 분향소가 설치돼 일반 시민들의 조문도 받게 된다.

10일 서울시는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기관장에 해당하는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시청앞 등에 공개 분향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김태균 행정국장은 "각 공공기관은 기관별로 장례의전절차가 있어 그에 따를 것"이라며 "지금까지 서울특별시장이 거행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정부의전편람에 따르면 장례는 국장, 정부장, 기관장으로 나눠 치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 시장의 사망으로 시장권한대행을 맡게 된 서정협 시장권한대행은 "박원순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중단 없이, 굳건히 계속되어야 한다"라며 "부시장단과 실국본부장을 중심으로 모든 서울시 공무원이 하나가 되어 시정업무를 차질 없이 챙겨 나가겠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