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돼 경찰이 박 시장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병력 2개 중대와 드론, 경찰견 등을 투입해 수색 중이다.
9일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의 딸은 이날 오후 5시 17분경 '12시 무렵 아버지가 유언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9일 출근하지 않았으며 10일까지 일정이 없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박 시장이 이날 몸이 좋지 않아 출근하지 않았으며 시가 현재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원래 이날 오후 4시 40분에 시장실에서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서울·지역 간 상생을 화두로 지역균형발전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서울경찰청은 해당 사안을 경중하게 보고, 청장 주재 대책회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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