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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북제재 유지하면서 '北 비핵화' 설득할 수 있나"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맡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유지하는 것으로 과연 비핵화를 설득할 수 있는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5일 송영길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북한이 추가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중단하고, 핵경제 병진 노선을 포기하고 경제집중노선으로 가겠다고 천명하는 마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이어 "말 그대로 북한으로서는 숨 막히는 규제"라며 "이런 상황을 조지 플로이드에 비유한 것이 그렇게 큰 문제인가"라고 비판했다.

최근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자신이 "포로 폭파하지 않는 것이 어디냐"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도배를 하는 불량기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제 비서가 얼마 전 교통사고를 당해 갈비뼈와 쇄골이 부러졌다. 헬멧을 써서 머리는 안 다쳤다는 말에 '다행이다'라고 했다. 이 말이 갈비뼈 부러진 것이 잘됐다는 말이냐"라며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는 용납될 수 없는 행위임을 분명하게 전제하고 한 말이었는데 문맥은 무시하는 언론의 행태는 현 상황을 타개하는데 무슨 도움이 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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