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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에이프로, "미래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2차전지 활성화 공정' 모든 제품 포트폴리오 보유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2차전지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신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향후 미래에너지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

에이프로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주력사업인 2차전지 부문을 발판삼아 미래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에이프로는 2차전지의 핵심인 활성화 공정설비 제조기업이다. 활성화 공정은 조립을 마친 전지에 미세한 전기를 줘 양극과 음극이 전기적 특성을 가질 수 있도록 충방전하는 공정이다.

에이프로는 전력변환 및 회로기술을 기반으로 충방전 장비부터 각종 검사장비에 이르기까지 2차전지 활성화 공정 전체를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제품은 일반 충방전기, 고온가압 충방전기, 테스트 장비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월에는 중국 남경, 3월에는 폴란드에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내년에는 미국 법인을 설립할 방침이다.

에이프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1.2% 증가한 674억원을 올리고, 영업이익률은 전년 11.9%에서 15.4%로 3.5%포인트 상승하는 등 2차전지 시장의 성장 가속화에 힘입어 본격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는 주요 고객사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외형성장과 활성화 공정장비 라인업 확대, 기술 응용을 통한 사업확장, 고객사 다변화, 신사업 추진을 통해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사업으로는 전력‧반도체 소자, 배터리 재활용을 낙점했다.

에이프로는 2차전지 후공정 장비 라인업 확대와 고객 다변화는 물론 신사업을 통해 미래에너지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겠다는 목표다.

임종현 에이프로 대표이사 [한상연 기자]
임종현 에이프로 대표이사 [한상연 기자]

에이프로는 IPO를 통해 신주 136만7천917주를 모집할 예정이다. 희망공모가는 1만9천~2만1천600원(260억~295억원)이다. 오는 8~9일 이틀간 기관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거쳐 16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임종현 에이프로 대표이사는 "핵심 원천기술과 우량 고객사와의 안정적인 거래관계를 확보했으며 글로벌 2차전지 수요증가에 따른 산업 수혜까지 전망되고 있다"며 "2차전지 시장을 선도하고 나아가 미래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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