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크게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크게 올라 긍정과 부정 평가의 차이가 14주 만에 한 자리 숫자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6월29일~7월1일 사흘 동안 실시한 이번 주 집계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6월 4주 차 주간 집계 대비 3.9%p 내린 49.4%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3.4%p 오른 46.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6%p 상승한 4.6%였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1주 만에 하락으로 반전하며 3.1%p 하락한 38.1%를 기록했다. 4월 5주 차 조사의 7.4%p 하락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30%대는 2월 2주 차 조사의 39.9% 이후 20주 만이다. 서울, 20대, 중도, 무직·사무직에서 하락을 주도했다.
이 밖에 열린민주당 5.4%(0.2%p↓), 정의당 5.2%(1.0%p↑), 국민의당 2.7%(1.0%p↓), 기타정당 2.6%(0.1%p↑), 무당층 16.0%(1.3%p↑)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중 잠정집계는 6월29일~7월0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8,37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www.realmeter.net),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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