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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수소모빌리티+쇼' 들렀다 넥쏘 타고 떠난 정의선 부회장


개막식 참석 후 정세균 국무총리 등과 전시장 둘러봐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일 열린 '2020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에 참석한 후 정부 관계자 등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봤다.

이날부터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수소모빌리티+쇼는 세계 최초이자 국내 최대 수소모빌리티 전시회다. 전 세계 11개국 108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국내외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과 우수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현대차도 전시회에 참가해 수소관련 모빌리티뿐 아니라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응용제품 등을 전시한다.

이날 개막식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수소 같은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수소경제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왼쪽부터)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넥쏘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조성우 기자]
(왼쪽부터)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넥쏘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조성우 기자]

개막식이 끝난 후 정 수석부회장은 개막식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만기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 등과 함께 현대차 전시관을 시작으로 전시장을 둘러봤다.

현대차 전시관에서는 먼저 플라잉카 등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구현한 모형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모빌리티),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 등을 축소해놓은 것이다.

이어 현대차 전시관에 있는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HDC-6 넵튠, 수소전기차 넥쏘 등을 살펴봤다.

다음으로 정 수석부회장은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자동차연구원 전시관에 전시된 수소택시 넥쏘뿐 아니라 범한산업의 수소연료전지 굴삭기를 시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하이넷(수소에너지네트워크) 전시관에선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데 대한 어려움에 대해 듣는 시간도 가졌다. 하이넷은 수소충전소 구축을 확대하기 위해 현대차를 포함해 한국가스공사 등 13개 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마지막으로 정 수석부회장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연료전지 파워팩을 탑재한 수소 드론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전시장을 빠져 나가 넥쏘를 타고 떠났다.

세계 최초이자 국내 최대 수소 모빌리티 전시회인 '수소모빌리티+쇼'가 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개막했다. <사진> 왼쪽 차량이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전시장을 둘러본 뒤 타고 떠난 수소전기차 넥쏘.

한편 이날 정 수석부회장은 개막식에 참석하기 전에 수소경제위원회 출범식에도 참석했다.

수소경제위원회는 정부가 수소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한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로 민·관·산·학 최고 전문가로 구성됐는데, 정 수석부회장이 민간 전문가로 이날 위촉돼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데 이날 출범식과 함께 제 1차 수소경제위원회도 열렸다.

정 수석부회장은 제 1차 수소경제위원회가 끝난 후 기자들의 질문에 "전반적으로 수소생태계와 기술 안전 등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규제 완화 등과 관련해서도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정부의 2030년 수소차 보급 대수 85만 대와 관련해선 정 수석부회장은 "앞으로 수요가 늘어나면 계속 투자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수소 인프라도 정부, 지자체, 기업들이 합쳐서 같이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면서 수소 충전소 부품 국산화에 대해선 "외산이 많긴 하지만 국산화가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넥쏘 후속 모델에 대한 언급도 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넥소 후속 모델은 3~4년 후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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