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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상반기 40조 순매수…외인‧기관 매물 이겨냈다


코스피 4% 하락, 코스닥 10% 상승…양 시장 시총 1.48% 늘어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40조원 넘게 순매도 하고 이 물량을 모두 개인이 사들이는 양상을 보였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39조6천40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6조4천577억원, 기관은 14조2천874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코스피지수는 2197.67포인트에서 2108.33포인트로 4.07%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1천475조9천94억원에서 1천418조8천607억원으로 3.86% 감소했다. 이에 반해 코스닥지수는 669.83에서 737.97로 10.17%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241조3천510억원에서 273조2천856억원 13.28% 증가했다.

 [국민은행]
[국민은행]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한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은 올해 초 1천692조1천463억원에서 1천717조2천604억원으로 1.48% 늘어났다.

상장 종목수의 경우 올초 코스피는 916개에서 911개로 5개 감소했고, 코스닥은 1천408개에서 1천417개로 9개 증가했다.

상반기 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코스피 287개, 코스닥 551개로 조사됐다. 주가가 2배 이상 뛰어오른 종목은 모두 73개(코스피 28개, 코스닥 45개)였다.

상승률 상위 5개 종목을 보면 코스피에서는 신풍제약우(680.51%), 삼성중공우(490.76%), 일양약품우(433.33%), 진원생명과학(323.11%), 신풍제약(311.76%)이었다. 코스닥에서는 휴마시스(679.78%), 진매트릭스(636.84%), 멕아이씨에스(577.84%), 수젠텍(378.9%), 랩지노믹스(354.9%)다.

하락률 상위 5개 종목의 경우 코스피에서는 신한(-93.33%). 컨버즈(-85.32%), 대양금속(-74.32%), 유양디앤유(-74.29%), 지코(-63.13%)였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에스에프씨(-94.27%), 한국코퍼레이션(-85.16%), 와이오엠(82.64%), 지스마트글로벌(81.49%), 이큐셀(-81.33%)의 하락폭이 컸다.

개인은 코스피에서 삼성전자(8조5천167억원), 삼성전자우(2조3천251억원), SK하이닉스(1조3천633억원)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6천807억원), 셀트리온(4천750억원), 삼성전기(4천297억원) 등을 대거 팔았다.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천714억원), 씨젠(3천99억원), 메디톡스(2천360억원) 등을 순매수했고 셀트리온제약(1천421억원), 펄어비스(988억원), 부방(49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셀트리온(6천481억원), 삼성전기(4천703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4천51억원) 등을 순매수 하는 한편 삼성전자(6조7천893억원), SK하이닉스(1조8천256억원), 삼성전자우(1조5천147억원) 등을 처분했다.

코스닥에서는 펄어비스(2천240억원), 셀트리온제약(1천571억원), NHN한국사이버결제(1천33억원) 등을 순매수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4천443억원), 메디톡스(2천254억원), 씨젠(2천14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LG화학(4천604억원), SK하이닉스(4천224억원), 네이버(2천811억원) 등을 사들였다. 대신 삼성전자(2조603억원), 삼성전자우(8천392억원), SK(5천677억원) 등은 매도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77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549억원), 아프리카TV(403억원) 등을 매수했다. CJ ENM(1천881억원), 에코프로비엠(1천659억원), 펄어비스(1천221억원)는 매도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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