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NBP "산업별 특화 클라우드 솔루션 늘린다"

성무경 프로덕트 매니저 "게임 이어 금융까지…파트너 생태계도 분야별로"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분야별로 특화된 솔루션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무경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프로덕트 매니저는 최근 경기도 판교 크래프톤타워에서 기자와 만나 "하반기 금융에 특화된 다양한 클라우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사업 초기 기본적인 상품 라인업을 갖추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산업별 요구사항에 맞는 특화된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것. 2017년 대외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할 당시 22개에 불과했던 NBP의 서비스 수는 현재 160개에 이른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 게임에 특화된 서비스도 적지 않다.

성무경 NBP 프로덕트 매니저 [사진=NBP]

성 매니저는 "(가상서버 등을 제공하는) 인프라 서비스(IaaS) 자체가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될 순 없다"면서 "게임 산업과 마찬가지로 금융이나 의료 등에 특화된 소프트웨어(SaaS)나 플랫폼(PaaS)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NBP가 조만간 선보일 서비스는 금융 분야에 집중돼 있다. 금융 데이터를 백업하고 보호해주는 '매니지드8 트랜스퍼(가칭)'부터 오픈 API 플랫폼인 '금융 API 게이트웨이', 인공지능 컨택센터,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NBP는 지난해 코스콤과 금융 클라우드 전용존을 선보인 후 최근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뉴로클라우드'를 내놓기도 했다.

그는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DaaS), 블록체인 서비스 등과 관련해서도 코스콤과 협력중"이라며 "빠르면 올해 안으로 서비스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료 분야의 경우 데이터 이관, 저장 등 의료진의 요구에 맞는 특화된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상품도 많이 내놓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파트너 생태계도 공공, 의료 등 분야별로 나눠 구축하는 전략을 취한다.

특히 가급적 파트너의 사업 범위에 제약을 두지 않으면서 스스로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기본 방향이다.

성 매니저는 "파트너와 협업 기회를 서로 제안하며 여러 PaaS, SaaS 상품을 같이 만들어갈 수 있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리셀러가 아닌 파트너사 스스로가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금융, 공공, 의료 분야에 집중해 시장에서 완전히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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