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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자산운용 "하이일드·선순위담보 채권 담아라"


미할릭 채권부문 대표 "변동장서 채권 회복 더 빨라"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지금이 북미나 유럽 등 선진국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할 때라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데이빗 미할릭 베어링자산운용 미국 공모채권·하이일드채권부문 대표는 '2020 하반기 글로벌 채권시장 전망' 기자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지만 각국 중앙은행이 수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는 등 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데이빗 미할릭 베어링자산운용 미국 공모채권·하이일드채권부문 대표 [사진=베어링자산운용]
데이빗 미할릭 베어링자산운용 미국 공모채권·하이일드채권부문 대표 [사진=베어링자산운용]

올해 하반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코로나19 백신개발 ▲경기부양책 이행 ▲경제활동 재개 ▲미국 대선 등 크게 4가지를 꼽았다.

미할릭 대표는 "불안정과 혼란의 시기를 지나면 회복과 수익의 기회가 뒤따른 경우가 많았다"면서 "특히 채권은 과거 변동성 장세에서 주식보다 덜 하락한 반면 회복의 속도는 더 빨랐다"고 말했다.

채권 가운데서도 하이일드 채권과 선순위담보 채권에 투자 기회가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일드 채권은 투자등급 미만 기업이 발행한 채권이고, 선순위담보 채권은 기업 부도 시 가장 우선적으로 변제된다.

미할릭 대표는 "하이일드 채권은 주식과 비슷한 수준의 수익을 추구하지만 변동성은 더 낮다"라며 "장기적 관점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투자자라면 핵심 자산 중 하나로 하이일드 채권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선순위담보 채권에 대해서는 "일반 무담보 채권에 버금가는 수익률을 추구하면서도, 디폴트 발생 시 원금손실에 대한 방어력은 높다는 점에서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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