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10거래일만에 순매수…2100 회복

화장품 관련주 초강세…코스닥도 소폭 올라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면서 2100선을 하루 만에 회복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경제폐쇄 우려가 다소 누그러들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10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나서면서 전날보다 14.85포인트(0.71%) 상승한 2108.33에 마감했다. 기관이 2천39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660억원, 709억원 순매도했다.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보다 미국의 주택판매 등 경제지표 호조와 미 연방준비제도의 부양책에 안도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간밤 미국의 5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전월보다 44.3% 급등한 99.6을 기록했다. 이는 2001년 1월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지수 산출을 시작한 뒤 최대 월간 상승률이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5%), 셀트리온(-1.61%), 삼성물산(-0.43%)을 제외하고 삼성전자 0.76%, SK하이닉스 1.79%, NAVER 1.14%, 삼성전자우 0.98%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건강관리기술(-3.12%),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3.03%),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1.50%)는 하락한 반면 화장품(6.80%), 방송과 엔터테인먼트(5.60%), 사무용전자제품(4.33%)은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잇츠한불, 한국화장품, 한국화장품제조 등 7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8포인트(0.45%) 오른 737.97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이 322억원 순매수 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억원, 114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43%), 에이치엘비(-4.54%), 셀트리온제약(-1.70%), 씨젠(-2.67%)은 내렸으나 알테오젠 2.34%, 펄어비스 6.60%, 스튜디오드래곤 8.56%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메지온, 코리아나, 리더스코스메틱 3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오른 1203.0원에 마감됐다.

류은혁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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