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급등에 1% 넘게 상승세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1% 넘게 오르면서 212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주요국 경제지표가 양호한데 힘입어 큰 폭 오른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90포인트(1.48%) 오른 2124.38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16분 기준 27.62포인트(1.32%) 상승한 2121.1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0억원, 269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이 964억원 순매도 중이다.

앞서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주요 경제지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부양책 등을 주시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32%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47%, 1.20%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모두 상승세다. 삼성전자 1.91%, SK하이닉스 3.11%, 삼성바이오로직스 0.51%, NAVER 1.33%, 셀트리온 0.64%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5포인트(1.34%) 오른 744.54에 장을 시작해 오전 9시 17분 기준 8.03포인트(1.09%) 상승한 742.7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억원, 8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이 1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에이치엘비(-1.55%), 씨젠(-0.43%), 펄어비스(-0.44%)를 제외하고 일제히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1.08%, 셀트리온제약 0.70%, 알테오젠 1.77%, 에코프로비엠 2.06%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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