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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로나 재확산' 부각에 2% 가까이 하락


개인만 5천억원 넘게 순매수…코스닥 2% 넘게 내려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2% 가까이 하락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부각된 것이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17포인트(1.93%) 내린 2093.48에 마감했다. 개인이 5천75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304억원, 3천508억원 팔아치웠다.

미국 내 일부 주에서 봉쇄 조치를 다시 취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중국도 코로나19 재확산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800여만명이 검사를 받은 가운데 지난 28일 기준 누적 확진자가 320명에 육박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삼성물산(0.00%)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 –1.69%, SK하이닉스 –1.18%, 삼성바이오로직스 –3.21%, NAVER –1.86%의 하락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0.43%), 건강관리기술(0.32%)을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7.13%), 생물공학(-3.55%),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3.53%), 철강(-3.49%), 항공화물운송과 물류(-3.39%)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YG PLUS, SK네트웍스우, 현대비앤지스틸우 3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9포인트(-2.12%) 내린 734.69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2천22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1억원, 1천24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유일하게 씨젠(0.43%), 케이엠더블유(0.16%)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2.29%, 에이치엘비 –2.51%, 셀트리온제약 –3.37%, 알테오젠 –8.31%의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SCI평가정보, 크리스탈신소재 등 4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원 내린 1198.6원에 마감됐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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