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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사모펀드 전수조사 계획, 이번주 내 발표"


마이데이터 네이버 '역차별' 논란에는 "데이터 공유하는 방식으로 가야"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사모펀드 전수조사 계획을 이번주 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2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포럼'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내일을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조금 늦어질 수도 있다"면서도 "이번주 내로는 발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9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마이데이터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현재 1만여개에 달하는 사모펀드에 대해 어떻게 효율적으로 점검할 것인지 실무적으로 유관기관 간에 협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손 부위원장은 "운용사와 판매사 등이 상호검증하게 하는 방식이 효율적인 것 같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운용사와 판매사, 수탁회사, 사무관리회사 등 4자가 서로의 자산 내역과 서류 내용이 일치하는 지를 확인하는 4차 교차점검 방식을 말한다.

한편 손 부위원장은 마이데이터의 네이버 진출에 대한 '역차별' 논란에 대해 "상호주의와 공정경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권은 마이데이터에 참여하기 위해 모든 고객 데이터를 공개해야 하지만, 네이버는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 정보만 개방하면 돼 형평성 문제가 지적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손 부위원장은 "오늘 포럼에서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와 만나 이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네이버 측에서는 데이터를 독점하겠다는 생각은 없다고 했고, 아직 구체적인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차차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논의를 해야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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