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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 "하반기 100기가 IPS 출시…방화벽 시장도 눈독"


[인터뷰]박기담 윈스 솔루션사업본부장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20년 넘게 침입방지시스템(IPS) 사업에 주력한 윈스가 올 하반기 5세대 통신(5G) 인프라에 적용 가능한 IPS 상용 제품을 선보인다. 차세대 방화벽(NGFW)과 클라우드 관제 서비스 시장 확장에도 나선다.

하반기 출시되는 IPS 제품은 5G 네트워크에서 이상 트래픽 등 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100기가(G) 급 장비다. 현재 이 제품은 국내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 납품이 거의 완료됐다. 나머지 대형 통신사와는 납품 관련해 논의 중이다.

박기담 윈스 솔루션사업본부장(상무이사)은 25일 경기 판교 윈스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우리나라는 통신·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이 해외 대비 3~5년 빠르고 특히 아시아에서는 10년 이상 앞지르고 있다"며 "(국내에서) 100기가 IPS를 납품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등으로 확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일본 시장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이듬해 일본에서도 5G 향 제품공급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담 윈스 솔루션사업본부장 [사진=윈스]

다만 IPS는 통신사가 주요 고객이라 추가 고객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NGFW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IPS로 시장·기술은 선점했으나 국내 시장 규모가 너무 작다고 느꼈다"며 "이에 최근 5년 간 보안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을 중장기 전략으로 NGFW로 눈을 돌렸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출시된 윈스 NGFW는 공공 조달기준으로 지난해 제품 매출 순위 3위를 차지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 본부장은 "솔루션 부문에서 NGFW를 가장 주력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공공 중심에서 금융·민수 영역으로 확장해 국산 방화벽 중 톱3 안에 드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클라우드 관제 서비스는 최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이 가능해진 공공 지자체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조만간 관련 전담 조직도 새로 꾸린다.

그는 "원격관제 시장에 늦게 진입한 건 사실이지만 기존에 KT클라우드 관제를 담당한 바 있어 (공공 부문에) 이점을 갖고 있다"며 "추후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CSP)에서도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윈스는 올해 해외 매출 목표 160억원 중 상반기에 이미 약 130억원을 달성했다. 일본 주요 통신사에 도쿄 올림픽 대비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40기가(G) IPS 제품의 대량 납품 물량을 지난 1분기에 완료한 결과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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