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비대면 업무환경 보안 위한 가이드 배포

비대면 업무 주체 구분 등 내용 포함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원격근무·영상회의 등 비대면 업무환경에서 침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 업무환경 도입·운영을 위한 보안 가이드'를 제작·배포했다고 24일 발표했다.

KISA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 형태의 업무환경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변화된 환경을 노리는 보안 위협 또한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번 가이드의 주요 내용은 비대면 업무환경 이해, 주요 보안 위협 소개, 보안 강화 방안 안내, 점검 체크리스트 등이다. 특히 보안 강화방안에는 비대면 업무를 실시할 때 원격 근무자, 시스템 관리·운영자, 영상회의 개설자, 영상회의 참석자 등 수행 주체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KISA는 현재 코로나19를 악용한 스미싱, 랜섬웨어 등의 침해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외 백신사 등 보안업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또 국내외 이상 징후·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침해사고 신고 접수 시 복구·예방 조치를 위한 기술도 지원한다.

김석환 KISA 원장은 "비대면 업무환경에서는 무엇보다 사이버 침해로부터 안정성이 보장된 디지털 신뢰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보안 가이드가 안전한 업무환경 마련 및 보안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