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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민되는 여름휴가…"호캉스·집콕 하세요"


대한상의, 10가지 안전수칙 제안…'숨은 여행지·맛집' 소개도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독채숙소' '호캉스'(호텔+바캉스) '집콕 휴가'(집에 콕 박혀서 보내는 휴가)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달라진 휴가 트렌드에 대응해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코로나19가 엔데믹(주기적 유행)으로 이어지며 직장인의 올 여름 휴가 풍경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과 분산 여름휴가 수칙'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휴가를 분산시키고 밀집지역 피하기를 유도하기 위해 전국상공회의소의 추천을 받아 '숨은 여행지 252곳·맛집 304곳'을 선정해 활용하도록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홈파티를 즐기는 집콕족이 늘어나고 있다. [아이뉴스24 DB]
'코로나19' 여파로 홈파티를 즐기는 집콕족이 늘어나고 있다. [아이뉴스24 DB]

먼저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에서는 언택트(비대면) 휴가를 위한 독채 숙소(샬레코리아)와 국내 호캉스 추가할인 상품(아고다), 관광객 분산을 위한 주중 할인상품(여기어때)을 최대 50% 특별할인 한다.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을 위한 도서 구독권 할인 상품(밀리의 서재)도 내놨다.

대한상의는 '안전한 휴가 실천수칙'으로 마스크쓰기·손씻기를 필수 전제로 ▲출발 전 '미리미리' 준비 ▲이동 중엔 '얼른 얼른' ▲휴가지에선 '띄엄띄엄' 등을 제시했다. 이번 생활수칙은 학계와 질병관리본부 지침 등을 토대로 만들었다.

이재곤 경기대 관광문화학부 교수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하계 여행 수요가 해외에서 국내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본적인 위생수칙은 준수하되, 휴가 인파가 몰리는 시기나 유명 휴양지보다는 가족단위로 조용한 휴가를 즐기는 힐링 휴양지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해외여행족의 국내유턴과 유명 관광지 밀집현상 완화를 위한 '숨은 여행지·맛집'도 내놨다. 전국 73개 상의가 추천한 전국의 숨은 여행지 252곳, 지역주민이 자주 찾는 로컬 맛집 304곳이 담겼다.

박동민 대한상의 회원본부장은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올해 여름휴가는 언택트, 집콕 등의 휴가문화가 자리잡아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한상의 복지플랫폼에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휴가상품을 소개하고 코로나 예방을 위해 휴가 수칙과 숨은 여행지·맛집을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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