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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N번방 '갓갓' 문형욱 공범 신상공개…25세 안승진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을 이용해 성착취물을 공유한 'N번방'의 최초 개설자 '갓갓' 문형욱(24)의 지시를 받아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피해자를 협박한 등의 혐의를 받는 공범의 신상이 공개됐다.

22일 경북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안승진(25)의 신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N번방 시초 '갓갓' 문형욱 공범 안승진(25). [경북지방경찰청 제공]
텔레그램 N번방 시초 '갓갓' 문형욱 공범 안승진(25). [경북지방경찰청 제공]

경찰에 따르면, 안승진은 지난해 3월 문형욱의 지시를 받아 아동성착취물 피해자 3명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최근까지 아동 성착취물 1000여 개를 유포하고 9000여개를 소지한 혐의도 있다.

안승진은 2015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SNS로 10여명의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해 노출영상을 전송받아 협박했다. 또 2015년 4월쯤 SNS로 알게된 아동청소년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3월쯤에는 n번방 운영자 '갓갓'의 지시를 받아 피해자 3명을 협박하는 등의 방법으로 아동성착취물 제작을 시도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오는 23일 오후 2시쯤 안동경찰서 유치장에 있는 안승진을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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