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천문 현상인 '부분일식'이 21일 일어난다.
21일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3분(서울 기준)부터 일식이 시작돼 오후 5시 2분 최대 면적을 가리게 된다. 이때 일식 면적은 태양 면적의 45%다. 일식은 2시간 11분만인 오후 6시 4분에 끝난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돼 국내 전 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부분일식에 대해 "맨눈 관측은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천문연은 "적절한 보호 장비 없이 태양을 보는 것은 눈에 손상을 줄 수 있다"며 "태양 필터가 장착된 망원경이나 특수 안경을 활용해 관측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맨눈으로 일식을 관측하려면 짙은 색 셀로판지를 여러 겹 겹치면 된다.
올해 12월에 예정된 개기일식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어 오늘 일어나는 부분일식이 국내에서 관측할 수 있는 2020년대 마지막 일식이다.
국내에서 관측 가능한 다음 부분일식은 10년 뒤인 2030년 6월 1일에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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