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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반환하라"…'혈서'까지 쓴 한양대·연세대생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대학교 등록금 반환 문제를 두고 한양대학교와 연세대학교 학생이 '등록금 반환'이라고 혈서를 쓰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17일 한양대 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등록금 반환 대신 혈서가 필요하다고?'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혈서 사진이 게재됐다.

[한양대·연세대 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사진에는 상처난 손과 함께 '등록금 반환', '대면시험 반대'라고 붉게 쓰인 종이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앞서 지난 6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본관 앞에서 한 교수가 농성을 벌이는 학생에게 "비대면 시험을 치르고 싶으면 혈서라도 받아오라"는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양대 재학생인 작성자 A씨는 "지금이라도 학교는 각성하고 대안을 세워라. 무책임, 무소통 반성하고 책임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학기 전 과목 대면시험을 원칙으로 하는 한양대는 학생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했다. 한양대생들은 비대면시험·절대평가 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하며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총장실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연세대 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같은날 혈서가 등장했다. 게시물을 올린 학생은 '연세대 10만원'이라고 쓰인 혈서 사진을 공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각 대학마다 개강 연기, 온라인 수업 등 학사 일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학생들을 중심으로 등록금 인하 혹은 반환 요구가 거세다. 건국대학교가 지난 15일 “등록금을 일정 금액 감면할 것”이라며 첫 시행에 나섰지만, 다른 대학교들의 발표는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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