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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경제상황 녹록치 않아…3차 추경예산 적시 편성돼야"


"추경 통과되면 적극 지원해 나갈 것"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소속 위원 간담회에서 3차 추경예산의 적시 편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상황이 엄중한 만큼, 적시에 금융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18일 오전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위원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은 위원장이 3차 추경안과 올해 금융위원회의 주요 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소관 3차 추경안 규모는 4조7천억원으로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긴급자금공급, 주력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 등의 명목으로 짜여졌다.

은 위원장은 추경안에 대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등에 대한 긴급자금공급 지원 1조5천억원, 주력산업·기업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약 3조원을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에 출자 또는 출연하는 내용"이라며 "기업자산의 원활한 매각을 지원하기 위해 500억원을 캠코에 출자하는 내용도 담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음을 감안하여 제3차 추경예산이 적시에 편성될 필요가 있다"라며 "추경이 통과되면 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들과 주력산업·기업들, 그리고 금융시장이 이번 코로나발 충격을 잘 버티고 이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은 위원장은 정무위 여당 위원들에게 가계대출 관리, 기업경영 정상화 등 현안에 대한 대응 계획도 설명했다.

그는 "최근 증가했던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규제를 일관되게 시행하는 한편,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가계대출에 대해서 2~3년 시계 하에 유연하게 관리해나갈 예정"이라며 "또 코로나 영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산업 등 주요 업종 현안기업에 대해선 기업 경영 정상화를 뒷받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은 위원장은 여당 위원들에게 ▲혁신금융 ▲금융규제 유연화 ▲금융회사 지배구조 법 개정 등을 금융위원회 소관 현안으로 소개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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