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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컬러잉크 없는 배송박스 도입…"친환경 경영 박차"


컬러잉크 연간 1.5톤 절약 가능해져…"확대 적용 이어갈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GS샵이 친환경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GS샵은 컬러잉크를 사용하지 않은 배송 박스를 도입하고 친환경 포장 확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GS샵은 지난해부터 친환경 포장재 도입 및 확대에 적극 나선 바 있다. 화학성분을 포함한 아이스팩 대신 얼린 생수를 냉매로 활용한 친환경 배송을 도입하기도 했으며 '코튼클럽' 등 란제리 브랜드는 종이박스 대신 실제 활용할 수 있는 파우치에 넣어 배송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친환경 배송 박스는 잉크 사용량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배송 박스는 GS샵의 브랜드 색상인 '리프 그린' 색상으로 꾸며져 있었고 색상을 입히기 위해 두 번씩 인쇄작업을 진행해야 했다.

GS샵이 컬러잉크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박스를 도입했다. [사진=GS샵]
GS샵이 컬러잉크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박스를 도입했다. [사진=GS샵]

반면 친환경 배송 박스는 컬러잉크를 사용하지 않고 검정색 잉크로 한번만 인쇄하도록 디자인됐다. 또 잉크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GS샵의 로고 크기를 대폭 축소하고 박스에 인쇄된 QR코드나 불필요한 문구 등을 삭제했다.

친환경 배송 박스는 오는 15일부터 일반박스·의류박스 등에 적용되며 연간 약 350만 개 박스가 친환경 박스로 대체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GS샵은 연간 컬러잉크 사용량을 약 1.5톤 이상 감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GS샵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 친환경 가치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배송 박스를 디자인했다"며 "불필요한 자원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친환경 경영의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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