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사자에 8거래일 연속 상승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을 기록하면서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9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이 호재로 작용해 장 초반 2200선을 웃돌기도 했으나 기관의 팔자물량에 밀려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전날보다 4.63포인트(0.21%) 오른 2188.92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이 4천104억원 순매수 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9억원, 3천95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1.32%), NAVER(-1.25%), LG화학(-0.35%), 현대차(-0.88%), 카카오(-0.78%)가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 1.09%, 삼성바이오로직스 1.81%, 삼성전자우 0.42%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8.91%), 전자제품(3.81%), 제약(3.13%)은 상승했고 증권(-2.06%), 기계(-1.84%), 항공화물운송과 물류(-1.71%), 조선(-1.47%)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신풍제약, 제일약품 등 9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8포인트(0.10%) 상승한 753.82에 장을 끝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1억원, 882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720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이치엘비(-0.36%), 알테오젠(-5.01%), 씨젠(-2.78%), 에코프로비엠(-0.08%)이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1.33%, 셀트리온제약 6.69%, CJ ENM 0.08%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아미노로직스, 젬백스링크 5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1원 내린 1197.7원에 마감됐다.